40단계 고정비율 통합제제로 편의성 높이고 맞춤치료 가능
환자 상태, 증상에 따라 맞춤 치료 가능해 고정용량 복합제와는 차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까다로운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을 높이고 맞춤 치료도 가능하게 한 고정비율 통합제제인 솔리쿠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성인 당뇨병 환자들은 경구용 제제만으로 치료가 힘들어 기저 인슐린, GLP-1 수용체 등과 병용 요법이 추천되고 있지만 여러가지 약제를 병용해 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노피 아벤티스 솔리쿠아(성분명 인슐린글라진 및 릭시세나티드)은 1일 1회 주사로 기저인슐린과 GLP-1 수용체 작용제가 동시 투여되며, 공복 및 식후혈당을 함께 조절하는 상호보완적인 작용기전을 통해 우수한 혈당 조절 효과를 입증했다.

첫 고정비율 통합제제인 솔리쿠아는 1일 1회 주사로 우리 몸에 작용하는 기전이 서로 다른 기저인슐린과 GLP-1 수용체 작용제가 동시 투여돼 상호보완적인 작용기전으로 공복 및 식후 혈당을 동시에 조절, 효과적으로 혈당 조절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 40단계의 인슐린글라진과 릭시세나티드의 투여량이 고정비율로 맞춰져 있으며, 기존에 환자가 사용했던 기저 인슐린 및 GLP-1 수용체 작용제 용량에 따른 권장 용량에 맞게 투여하면 된다.

환자의 인슐린 필요량에 기반하여 투여용량이 정해지며, 적정을 통해 개별화된 맞춤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솔리쿠아의 경우 인슐린글라진 1단위 마다 릭시세나티드는 0.5 mcg/ml씩 용량이 증가되거나 감소된다.

이처럼 환자의 증상이나 상태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맞춤화된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두 개 이상의 성분이 고정용량으로 혼합된 복합제와는 차이를 보인다.

솔리쿠아는 각각의 치료제를 개별로 치료하는 것과 대비해 개선된 혈당 조절 효과를 보일 수 있도록 상호보완적 기전을 제공하는 장점을 가진다. 또한 두 가지 이상의 성분을 1회의 주사로 투여하는 방식으로 치료법이 간편해졌기 때문에 환자의 편의성 측면에서 환자 측면의 편의성에서 우위가 예상된다.

대한당뇨병학회 및 미국당뇨병학회 등 국내외 당뇨병 관련 주요 학회에서는 당화혈색소가 9% 이상이거나 기존 경구 경구혈당강하제로 치료가 어려운 중증의 당뇨병 환자에게 기저 인슐린과 GLP-1 수용체 작용제 등을 병용하는 인슐린 강화 요법을 추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솔리쿠아는 1일 1회 주사로 기저인슐린과 GLP-1 수용체 작용제가 동시 투여돼 상호보완적인 작용기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국내 중증의 성인 당뇨병 환자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더불어, 솔리쿠아는 인슐린글라진 대비 우수한 혈당조절효과를 보이면서 추가적인 저혈당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 따라서 솔리쿠아는 인슐린에 의한 체중증가, 저혈당 등의 위험증가 없이 우수하게 혈당 조절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노피 의학부 김똘미 상무는 “솔리쿠아는 기저인슐린 단독 투여 대비 혈당조절효과가 더 우수하면서도 릭시세나티드 단독 투여 대비 훨씬 적은 위장관계 부작용 발생을 보여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다”며, “고정비율 통합제제로 치료 편의성을 높이고 환자 개인에 따른 맞춤 치료를 가능하게 해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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