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시술 관련 국내 최초 심포지엄…최신 지식과 시술 경험 공유의 장으로 마련돼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이정열)이 지난 9일 중앙관 지하 2층 대강당에서 국·내외 강사진과 의료진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Fenestrated Stent Graf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재 아시아에서 연구 및 발표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Fenestrated Stent Graft 시술의 최신 지식과 시술 경험을 공유하고 국내 도입 및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보훈병원 조윤구 교수와 경희의료원 조진현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해 진행된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국내 Fenestrated Stent Graft의 소개뿐만 아니라 태국, 일본, 중국, 인도네이사, 싱가폴 등 해외 전문가 교수들의 강의 및 TEVAR, EVAR 영역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논의됐다.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이정열)이 최근 중앙관 지하 2층 대강당에서 국내 최초로 ‘Fenestrated Stent Graf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실제 Fenestrated Stent Graft는 해외 글로벌기업들의 상용화된 제품들을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전문병원 교수들을 위주로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오는 2018년부터 아시아의 주요 교수들과 함께 임상실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정열 병원장은 “고령의 국가유공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다양한 혈관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중앙보훈병원은 경동맥을 포함한 두경부 혈관질환, 대동맥질환 말초혈관질환, 각종 시술 관련 합병증 등의 해결을 목적으로 진료과 제한 없이 융합적으로 커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심포지엄이 국·내외 의료진들의 다양한 경험과 활발한 의견을 나누는 장이되고 수준 높은 혈관치료를 통한 환자 수명과 건강증진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보훈병원은 고령의 국가유공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다양한 혈관질환에 수준 높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혈관인터벤션센터를 개소했으며 최신 혈관중재용 Angio 장비 추가도입 및 우수 의료진을 확보하고 영상의학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내과, 응급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 의료진의 긴밀한 협진체제를 구축하는 등 환자 맞춤형 선진화 의료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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