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이 최근 서울 압구정동 아란유치원 학부모들로부터 3천2백 여 만원의 저소득층 환자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아란유치원은 지난 1995년부터 올해까지 저소득층 환자돕기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서울대학교병원 함춘후원회에 기부해왔으며 현재까지 아란유치원이 함춘후원회에 기부한 금액은 총 4억2천만원 가량이다.

김석화 함춘후원회장은 “아이들, 학부모, 유치원관계자들이 합심해 소중히 모아준 후원금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란유치원은 1995년 당시 수익금 기부처를 찾던 중 서울대병원에 수련 중이던 소아흉부외과 레지던트가 아란유치원생의 학부모인 것이 인연이 돼 매년 함춘후원회를 통해 저소득층 환자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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