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3개 단체 협의체 구성, 특강 및 공모전 시상식과 사업성과 전시회 등 마련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강원 의료기기산업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되새기고 앞으로의 육성과 발전을 다짐하는 ‘2017 의료기기인의 밤’ 행사가 지난 8일 원주의료기기지원센터 3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원 의료기기인의 밤 행사 전경 사진

이날 행사는 강원권 내 의료기기 기업 관계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총 200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원창묵 원주시장의 축사로 시작해 행사의 진행은 1부 ‘한국의 기회 : 4차산업혁명’이라는 제목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전 장관인 최양희 교수가 특강을 진행했고, 이어서 2부 행사로 2017 차세대 의료기기 창업공모전 시상식과 2017년 사업성과 전시회로 마련됐다.

특히 2017 차세대 의료기기 창업공모전은 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신기술 아이템 발굴을 통한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돼 눈길을 끌었다.

유비랩이 대상을 수상해 상금 1,000만원을 최우수상을 수상한 엠마헬스케어가 500만원, 우수상을 수상한 NARCI팀이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선정된 세 팀에게는 추가 지원 사항으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창업보육 공간 1년간 무상 제공, 연간 5,000만원 이내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기회 부여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이 부여됐는데 신기술 아이템의 신속한 사업화를 지원함으로써 향후 원주가 의료기기 창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한해를 마무리하며 각 기관별 2017년 추진 사업의 성과를 전시하는 2017년 사업 성과전시회를 준비하여 재단 및 유관기관들이 추진하고 있는 기업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 점도 주목됐다.

원주테크노밸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산업의 현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모든 관계자들이 모여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한해를 마무리하고 2018년의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강릉원주대학교 LINC+사업단 △강원대학교 LINC+사업단 △연세대학교 원주LINC+사업단 △상지대학교 산학협력단 △강원임베디드 SW연구센터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강원지역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주뿌리기술지원센터 등 13개 단체가 협의체를 이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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