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권역센터 추가 개소해 전국 7개 센터 운영…적극적인 사업 홍보로 취업연계 성과 내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가 재취업 교육과 더불어 지역으로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적극적으로 개최해 간호사 취업연계를 이끌어내는데 주력 중이다.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경력단절 간호사 재취업 교육과 더불어 △의료기관 구인․구직 네트워크 구축 △다양한 재직간호사 교육프로그램운영 △대국민 홍보 등 다각도의 접근으로 간호인력 취업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의 위탁을 받아 간호협회가 운영 중이다.

이에 2017년에는 경기권역센터(수원)가 추가 개소돼 전국적으로 7개의 센터가 존재하며 광주․전북․전남․제주권역센터와 대구․경북권역센터가 각각 지난 9월과 10월 관양보건대와 포항선린대에서 ‘취업하고 싶은 우리지역의 우수중소병원’ 박람회를 열었다.

당시 2개 권역센터 총 39개 병원 150여 명의 병원관계자가 취업부스를 진행, 1000명 이상의 간호대학생과 경력단절 간호사 등이 참여했으며 그 자리에서 취업이 연계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선린대학교는 대구․경북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와 교육 및 취업연계를 위한 MOU를 체결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간호인력교육취업사업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보건복지부 위탁 대한간호협회 운영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부산․울산․경남권역센터가 지난달 개최한 '취업박람회' 전경.

이어 11월에는 부산․울산․경남권역센터가 부산시와 공동 주관해 간호인력취업박람회를 개최했는데 우수 중소병원 관계자 200명과 간호대학생 720명, 유휴간호사 100명 등이 참가했다

이날 지역 내 12개 간호대학에서는 학과장 인솔을 통해 단체로 박람회장을 방문했으며 총 33개 병원이 127개 부스로 참가, 부산․울산․경남권역센터는 내년 5월 참가 병원 수를 50개 이상으로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동의과학대 간호학과 김태경 학과장은 “좋은 중소병원 정보를 한자리에서 학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줘 매우 유익했고 취업을 앞둔 졸업생들에게 좋은 기회였다”며 “내년에는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의 취업박람회를 통해 보다 많은 취업정보가 제공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올해로 운영 3년차에 접어들었으며 2015년(9월~12월) 495명 교육 102명 재취업(25.4%), 2016년 1180명 교육 894명 재취업(75.8%), 2017년(1월~11월 20일) 1175명 교육 1025명이 재취업(87.2%)하는 등 매년 재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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