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함 추구 트렌드에 분말형 식품 인기 높아

[의학신문·일간보사=홍성익 기자] 맞벌이 가구, 1인 가구 증가 등과 함께 식품업계에 핵심으로 떠오르는 키워드가 바로 간편함이다. 간편함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분말형 식품이 떠오르고 있다. 물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섭취가 가능한 장점으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분말형 제품은 가볍고 휴대가 용이한 특징으로 인해 직장인들에게는 물론, 가방을 들고 다니지 않거나 작은 크기의 미니백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도 활용도가 높다. 특히 최근에는 식사대용 제품부터 음료, 건강식품 등 분말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의 종류도 더욱 다양해져 눈길을 끈다.

급성장하고 있는 간편식 시장에서도 분말 제품이 눈길을 끈다. DOLE(돌)의 '돌 가든스프'는 야채, 치즈 등 신선한 원재료를 사용해 스프의 진한 풍미와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1인분씩 담긴 파우치에 스프 분말이 들어있어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편한 아침 식사로 활용이 가능하다. 로스티드갈릭&까망베르치즈, 브로컬리&포테이토, 파마산치즈&어니언, 머쉬룸&콘, 크리미&펌킨 총 5가지 종류로 구매할 수 있다. 추운 겨울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적합하며, 어린 자녀들의 겨울철 간식으로도 활용하기 좋다.

홍삼, 다이어트식품 등 건강 관련 제품도 분말형으로 만나볼 수 있다. KGC인삼공사의 건강식품브랜드 정관장은 홍삼을 간편하게 물에 타먹거나 각종 요리에도 첨가할 수 있도록 가루 형태의 홍삼분말 제품인 '홍삼분'과 '홍삼분 리미티드'를 선보이고 있다. 스틱형태로 포장되어 있어 휴대가 간편해 섭취가 편리하며, 다양한 요리 등에도 첨가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은 물론 주부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CJ제일제당의 다이어트 브랜드 팻다운이 선보인 '팻다운톡'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간편한 섭취를 위해 분말 스틱형으로 출시됐다. 출근길 등 일상 속에서 하루 두 번 한 포씩 입에 털어 넣거나, 물에 타서 먹을 수 있고, 식약처가 인정한 1등급 다이어트 소재인 HCA, 비타민 B2, 비타민 C가 하루 권장 섭취량 기준 100% 함유돼 다이어트와 비타민 보충이 모두 가능하다.

동아오츠카의 분말형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 파우더'는 1987년 포카리스웨트와 같은 해 출시됐지만 주목받지 못하다 최근에 주목을 받고 있다. 판매성장률은 2014년 67%, 2015년 43%, 2016년 58%를 기록, 최근 3년 사이 연평균 56%씩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5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6%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물 1리터에 분말 1포를 넣으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으며, 분말 투입량에 따라 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각자 기호에 맞게 즐기기 좋은 것도 장점이다.

아기전용 음료를 찾는 부모라면 베베스트가 출시한 제품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베베스트 베베라이트', '베베스트 아기 보리차(분말타입)'는 소변과 땀 등으로 쉽게 몸 속 수분이 배출되는 아기를 위해 빠르고 부담 없게 수분을 보충해 주는 수분 보충 음료다. 분말형의 장점으로 외출 시에도 휴대가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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