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는 시립정신병원 및 시립제1요양병원 수탁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3개 기관이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신청 기관은 의료법인 2곳과 병원 1곳 등 모두 3곳이며, 이 중 1곳은 타 지역 소재 의료법인이다.

광주시는 오는 13일 수탁자 선정을 위한 민간위탁 적격심사위원회를 열고 심사 결과를 14일께 공고할 계획이다.

심사에서는 병원의 책임운영 의지 및 역량, 인권보호, 의료공공성, 의료의 질 향상, 경영투명성 및 재정능력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행된다.

광주시는 심사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기관과 위수탁협약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새로운 수탁자 운영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며, 위탁기간은 협약일로부터 5년이다.

박남언 복지건강국장은 “민간위탁 운영 신청자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실시해 양 병원을 모범적으로 운영할 수탁자를 선정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현 운영 법인과 새로운 수탁자 간 인계인수가 법과 상식에 입각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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