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개 항목 평가해 광주광역시, 전남도, 보성군, 영암군 선정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016년도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기금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를 평가해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보성군, 영암군 등 4곳을 우수지자체로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산강․섬진강수계관리기금 지원사업 시상식

주민지원사업은 영암군이 1위, 보성군 2위를 차지하고 환경기초시설설치사업은 광주광역시(1위), 영암군(2위) 기타수질개선지원사업은 보성군(1위),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2위)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성과평가에서는 주민지원사업,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기타수질개선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대해 예산편성 및 사업계획 수립의 적정성, 예산집행의 효율성, 사업관리실태 등 9개 항목을 평가했다.

사업에 대한 평가결과는 주민지원사업은 “우수”,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과 기타수질개선지원사업은 “보통” 등급으로 평가되었다.

주민지원사업은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평가분야별 점수가 다른 2개 사업에 비해 높게 평가되었는데, 이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외부의견 수렴 등 주민의 관심과 행정의 공정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돋보여 평가점수에 높게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청별로는 영암, 순천, 보성, 광주, 광양, 화순, 강진, 나주, 전라남도가 각각 1개 사업에서 “우수” 등급 이상을 받았다.

이중 영암, 보성은 2개 사업에서 “매우우수” 등급으로 평가되었고, 장흥, 광양, 무안, 순천은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에서 “매우미흡”을 받았다.

평가항목에 대한 결과는 사업계획 및 예산집행 부문의 경우 전반적으로 우수하게 평가된 반면, 사업관리 실태 및 성과달성 부문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상식은 6일 구례 지리산 한화리조트에서 개최했으며 각 사업별 순위에 따라 상금 100~200만원을 각각 수여했다.

조병옥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조만간 우수 지자체에 대해서는 해외 유역관리 현장체험 등 선진 유역관리제도 및 우수사례 견학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수계기금 사업 주체의 동기부여를 지속 제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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