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등 회원 참여 독려 물론 당일 행사 안내 등 지원 방침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집행부가 오는 12월 10일 대한문 앞에서 개최될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총궐기대회)에 적극 지원에 나선다.

총궐기대회는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나 사안이 중요한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집행부 차원에서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한 것.

우선적으로 집행부는 시도의사회 회원참여 여부와 독려는 물론 주차 및 행사장 안내와 필요 물품을 배분하는 등의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의협 임원들은 각 시도의사회간 진행해오던 매칭시스템을 통해 각 담당 지역별 의사회 회원들의 궐기대회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또 의협 직원들은 사전에 참석현황을 파악하고, 행사 당일에는 이동현황과 필요물품을 확인해 지원하고, 청와대 행진도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의협 집행부는 6일(오늘) 오전 전 회원에게 궐기대회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도 발송한 상황이다<그림 참조>.

의협 집행부가 오전에 발송한 문자 내용.

하지만 앞서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과 비대위 이필수 위원장은 “추무진 집행부의 일련의 상의 없는 회무가 혼선을 빚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의협 집행부는 총궐기대회 회원 참여 독려는 비대위와 협의할 사안이 아니라는 점에 명백히 선을 그었다.

김주현 대변인은 “이번 전회원 문자발송을 통한 참여 독려는 비대위와 협의된 바는 없다”며 “집행부로서 총궐기대회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를 보내는 것은 협의 사항이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의협이 내놓은 전국의사 궐기대회 업무지원을 위한 매칭(안)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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