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세종병원 노하우 및 시스템 적용 성인·소아 심장 수술 시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심장전문 ‘세종병원’의 35년간의 전문성과 노하우 및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하여 12월부터 본격적인 심장 수술에 나선다.

지난 5일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흉부외과 장우익 과장의 집도 하에 협심증을 앓고 있는 65세 여자 환자를 대상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밝혔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흉부외과 장우익 과장이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하는 모습.

수술실은 환자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시설, 소독 및 배수 시설, 안전 관리 시설을 갖추어야만 하는데, 특히나 심장 수술을 위한 수술실 개설은 기준이 매우 엄격하고, 까다롭기 때문에 전문 장비와 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에서만 시행할 수 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무균시스템과 공기정화시스템을 갖추어 먼지와 세균 등을 제거하여 감염을 예방하고 있다. 또한, 심장 수술에 있어 중요한 내부 온도를 각 수술실에서 실시간으로 제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병원은 앞으로 관상동맥우회술, 심장판막수술, 대동맥수술 등 성인 심장 수술은 물론 소아 심장 수술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세종병원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수술실 뿐만 아니라 심장혈관 중환자실을 구성, 심장 수술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했다”며, “부천 세종병원과 더불어 인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에서도 심장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300만 인천 시민 나아가 1600만 경인 지역민들의 심장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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