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승재 교수, 척추측만증 환아 총 26명 대상 척추교정수술 성공적 집도

분당서울대병원 척추센터 현승재 교수(사진 왼쪽)와 척추측만증 수술을 받은 환아.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미얀마 척추기형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척추센터 현승재 교수가 최근 국제의료봉사단체 버터플라이 파운데이션과 함께 미얀마 만달래이 관절병원에서 척추기형 환아 총 26명에게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무료 수술 봉사에서는 선천성 측만증과 후만증으로 심한 곱추병을 앓고 있던 환아도 있었는데 이번 수술과 치료를 통해서 정상적인 척추와 등을 갖게 됐다.

현승재 교수는 “올해도 미얀마에서 척추측만증 아이들의 치료를 위해 수술을 지원하고 모든 환아들에 대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아픔과 고통 속에서 지내는 척추기형 어린이들이 있다면 어디든지 찾아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버터플라이 파운데이션(Butterfly Foundation)은 도미니카공화국, 베트남 등 의료낙후 지역에 전문 의료팀을 파견해 척추기형 어린이에게 새로운 삶을 선사하는 국제구호단체로 현승재 교수는 2011년부터 이 단체의 척추외과의사로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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