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 ‘포토닉스케어 선도도시’ 밝혀 – 광산업진흥회와 협력강화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우리나라 광(光)산업 신기술과 제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에서 광의료산업이 포토닉스케어 신산업으로 진화하여 우뚝섰다.

2017 광주 광산업 유망기술 로드쇼 개막식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5일 열린 ‘2017 광산업 유망기술 로드쇼 및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개막식에서 “광주광역시의 광융합 기술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이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 사업의 핵심은 인간을 위한 신기술인 포토닉스 케어의 원천기술을 개발하여 광산업 뿐만아니라 연관산업 전체의 동반성장을 실현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도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1단계로 포토닉스 원천기술을 위한 기반 구축, 산업벨트 구축 등 성장지원을 위한 2단계와 사업확장의 3단계까지 2030년 포토닉스 케어 선도도시 광주의 밑거름이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이날 윤 시장의 축사는 그동안 한국광산업진흥회와의 불편한 관계도 완전히 해소되었다는 점과 함께 광융합·광의료를 광주시의 핵심사업에 포함시킨다는 그 의미가 매우 큰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광산업진흥회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올해 국비도 10억 이상 늘어났고 광주시에서도 전년 예산과 같은 예산을 지원했으며 자체 사업수익도 5억이나 발생하여 광산업 진흥의 토대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우려를 불식시켰다.

조 부회장은 “한국광산업진흥회는 광주시와 협력하여 기업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광융합·광의료 변신인 포토닉스 케어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번 광산업 유망기술 로드쇼에는 4차 산업과 융합된 광산업 신기술과 제품이 전시됐는 데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대신전자의 이온미와 신형 피부미용기 △피부 속 세포를 깨우는 링크옵틱스의 벨라룩스와 방사선차폐 세이프가드 △나눔테크의 심정지시 응급의료 장비△에스에이치시스템의 수술현장 영상가이드기기 △티아이피인터내셔널의 수면기와 잠깨우는 잠 조절기 등의 광의료기기가 눈에 띠었다.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에는 세계 24개 나라 150여 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우리나라 광기업 제품을 수출하기 위한 상담회도 열리고 있는 데, 조용진 부회장은 “이미 400억 정도가 계약되었으며 상담은 1천억원 정도에 200억이 더 계약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5일과 6일 양일간 열리는 행사 기간에는 광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설명회나 기술 교육 등도 이뤄지며 한국광기술원의 보유기술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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