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개최 위해 대회원 홍보 진행 중…‘오늘의 침묵이 내일의 후회가 되지 말자’ 강조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대전협 비대위가 오는 10일로 예정된 ‘국민건강수호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원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최근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안내 공고를 문자로 배포했으며 공식 SNS와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 연락망, 각 의국장 커뮤니티 등을 동원해 참여를 독려 중이다.

비대위는 “오늘 우리는 의료계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단순히 이번 문재인 케어의 문제점만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비뚤어져 있는 대한민국의 현 의료체계들을 하나 둘 지적하고 고쳐 나가자”고 회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비대위는 이어 “왜곡에 대한 오늘의 침묵이 내일의 후회가 되지 않도록 교과서와 진료현장에서 배운 대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대한민국 의료계를 꿈꿔본다”며 “우리 젊은 의사들이 나설 차례고 그 꿈을 이루는데 전공의 선생님들이 함께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비대위는 지금까지 배포됐던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관련 카드뉴스들과 ‘국민건강수호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총론’도 함께 전달했다.

총론에는 △바람직한 의료환경에서 의사와 환자의 권익은 충돌하지 않는다 △이제 우리 의료계는 정부의 통제를 더는 믿을 수 없다 △환자는 국가가 미리 정해둔 비용만큼만, 정해둔 기간 만큼만, 정해둔 재료만큼만 아플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해결되지 않은 왜곡의 한가운데로 의료계를, 그리고 국민을 구겨 넣어서는 안 된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국민건강수호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는 오는 12월 10일 일요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정동 대한문 앞에서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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