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MICE업계 최초 성과…국제화와 대형화 바탕, 고용창출 지대한 공헌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국이앤엑스(회장 김충한)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김충한 회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한국이앤엑스 관계자들이 수상을 기념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이번 수상으로 전시산업 및 MICE업계에서 최초 100만불 달성(2014년 48만달러, 2015년 93만달러, 2016년 123만달러)으로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1974년 국가적으로 무역 100억달러를 달성한 시점에 한국이앤엑스는 섬유기계 전시회를 시작으로 1977년 공작기계전기회와 의료기기·방송장비·플라스틱·인쇄·교육기재·과학기기·스포츠레저산업전 등 지난 40여 년간 다수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현재 대표적 전시회로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전시회(KOBA)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KOPLAS) K-PRINT 등 4개의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으며, 민간 전시주최자로는 처음으로 국제전시협회의 UFI국제인증을 받음으로써 국제 규모 전시회로 주목받는 기틀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이앤엑스는 Global Top 전시회인 KIMES와 3개의 유망전시회인 KOBA, KOPLAS, K-PRINT를 통해 국내 전시 참여 기업으로부터 연간 7억3,200만불 수출 상담과 1억 7,230만불 수출계약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전시산업이 가지는 중요한 특징 중에 하나는 무역진흥은 물론 고용창출에 큰 효과를 지니는 산업으로, 국내의 각종전시회에 참관객수가 연간 1,000만 명이 넘고 있고 고용인원도 연간 2만 6,000명을 상회하는 파급효과가 강력한 전시회의 국제화와 대형화를 바탕으로 전시회를 통한 고용창출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 뒤에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매년 20여회 이상의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한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충해 현재는 10여개 이상의 해외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외 참가사 및 바이어 유치를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 바이어가 찾는 전시회 육성을 통해 300만불, 1000만불 이상을 수출할 수 있도록 발굴과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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