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맹호 예비후보 제안에 조선혜 예비후보 긍정적 반응 '관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제 35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임맹호-조선혜 예비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정책 토론을 전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맹호-조선혜 예비후보가 선거 정책토론회 개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임맹호 예비후보가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제안한 정책토론회에 조선혜 예비후보가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유통협회 선거 정책 토론회가 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책 토론회는 후보들의 가치관을 비롯해 정책, 신념 등을 검증할 수 있는 자리로 유통협회 회원사들에게 양 후보를 검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맹호 예비후보는“선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원사간 분열을 막고 선거 과열 양상도 방지할 수 있는 만큼 서울을 비롯해 부산, 경기, 광주 지역에서 지역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정책 토론회를 통해 후보들의 자질을 검증할 수 있고 회원사들에게도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조선혜 예비후보는 "정책 토론회는 회원들이 후보들의 정책을 검증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데 동의한다”며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면 기꺼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아직은 출마 후보들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정식 후보등록도 이뤄지지 않은 만큼 차후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바람직하고 효과적인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만약 이번에 선거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면 지난 2012년 선거 이후 두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회원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유통업계 관계자는 "후보자들간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면 후보들의 자질을 한 자리에서 검증할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협회장 선거는 회원들이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제대로 검증할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고, 친분과 인맥 등 사적인 관계에 의존해 후보자들에게 투표를 해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정책토론회 개최를 환영했다.

한편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지난 2012년 제 33대 회장선거에서 황치엽 후보, 이한우 후보, 한상회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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