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 질환에 선택적 T 세포 조절 차세대 생물약

큐 바이오파마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MSD가 암 및 자가면역 치료제 개발 스타트업인 큐 바이오파마와 최근 면역치료제 연구개발에 다년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여러 자가면역 질환에 선택적으로 T 세포 활성을 조절하는 차세대 생물약 개발을 위해 전략적 연구 협력 및 라이선스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MSD는 큐 바이올로직의 체내 T 세포 기반 면역치료제 디자인 및 개발 플랫폼을 이용해 자가면역질환 관련 T세포 아집단을 선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생물약을 개발하기로 했다.

즉, 큐 바이오파마는 T세포 수용체를 타깃으로 삼은 항원 표출 세포 모방 생물약을 개발, 질환과 관련된 T세포에 선택적이고 효율적으로 신호를 전달해 맞춤 면역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접근을 통해 고도로 타깃적이고 선택적인 T 세포 반응을 만들어내 암 및 자가면역 질환을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MSD는 큐 바이오파마에 비공개의 선금과 함께 앞으로 성과에 따라 최대 3억7400만달러를 지급할 수 있고 향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주기로 합의했다.

한편, 큐 바이오파마의 기술 플랫폼은 국립보건연구소(NIH)의 투자를 받아 알버트 아인슈타인대의 연구실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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