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사토 보유주식 약 7% 매입…원활한 경영재건 추진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다이이찌산쿄는 백신사업을 담당하는 기타사토다이이찌산쿄백신을 완전 자회사화했다고 발표했다.

기타사토다이이찌산쿄백신은 학교법인 기타사토연구소와의 공동출자회사로, 기타사토가 보유하는 주식 약 7%를 약 40억엔에 매입했다. 백신의 자진회수와 신제품의 개발지연이 영향을 미치면서 지난 9월에는 400억엔을 증자하는 등 경영기반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다이이찌산쿄는 완전 자회사화를 통해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고 경영재건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타사토다이이찌산쿄백신은 지난 2011년 다이이찌산쿄가 51%를 출자해 설립했다. 독감백신 등으로 일본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했지만, 2015년 100억엔을 증자하는 등 불안정한 경영을 지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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