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김대곤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최근 대한간학회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간암·담관암 분야 국내 최고 석학인 이에 따라 김 교수는 내년 12월까지 1년 동안 임기를 수행하면서 간 질환 분야 연구 발전 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김 교수는 “학회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 학술발전과 국민 간건강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대곤 교수는 전북대 의대와 동대학원에서 석ㆍ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1986년부터 전북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미국생화학 및 분자생물학회 정회원, 태평양 간학회 정회원으로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김 교수는 2013년 간암과 담관암의 진행과 전이를 조절하는 표적분자의 기능과 작용 경로를 세계 최초로 발견해 빠른 진단과 치료의 단초를 마련하여 같은해 암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연구자에게 주는 ‘김진복 암연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대한간학회는 1981년 창립된 ‘한국간연구회’를 모태로 1995년 창립돼 1,7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간 분야 국내 최고 학회다. 2012년부터 영문 학회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를 발간하고 있고,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최근 세계 연구 동향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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