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각과 개원의사회 회장단 참석 발대식 갖고 투쟁 동력 모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각 직역 개원의들이 오는 12월 10일 예고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 힘을 결집하고, 투쟁 동력을 모으기 위해 나섰다.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노만희)는 지난 28일 오후 서울역 ‘그릴’에서 ‘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대개협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역 ‘그릴’에서 ‘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노만희 대개협 회장을 비롯해 외과의사회 천성원 회장, 산부인과의사회 이충훈 회장,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 김동석 회장, 안과의사회 이재범 회장, 비뇨기과의사회 이동수 회장, 성형외과의사회 이병민 회장, 신경과의사회 이태규 회장, 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이상훈 회장 등 각과 개원의사회장단이 대거 참석했다.

막대한 재정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우려되는 문재인 케어를 비판하고, 의료계에 산적한 문제점의 적극 개선을 요청하는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는 오는 12월 10일 대한문 앞 광장에서 열린다.

이에 대개협 비대위는 우선 각과 개원의사회의 뜻을 모아 상시적인 조직체를 구축한 후 총궐기대회’에 힘을 싣겠다는 입장이다.

노만희 회장은 “의사 공동의 문제에 대해서는 힘을 합쳐 대항하고, 상충되는 부분 역시 계속 조정해 나가겠다는 것”이라며 “의협에 보조를 맞추고자 최선을 다하고, 비대위의 결정을 적극 지지하고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노 회장은 앞서 지난 19일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의협 비대위를 적극 지지하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대개협 산하 비대위를 구성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의협 비대위는 이날 전국에서 3만 여명 이상의 의료인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개협 비상대책위원회 역시 이날 총궐기 대회를 위해 지역별∙직역별 회원의 참석을 독려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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