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인제대 부산백병원 내분비내과 박정현 교수(사진)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충칭(중경)에서 열린 제21차 중국당뇨병학회 'Belt and Road' 국제포럼에서 우리나라 당뇨병 현황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국제포럼의 'Belt and Road(一帶一路)'는 2013년 중국 시진핑 주석이 주창한 것으로 과거 실크로드 주변국가들의 경제 벨트화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건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포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홍콩, 카자흐스탄, 스리랑카, 캄보디아, 북한 대표들이 참가해 자국의 당뇨병 현황과 당면문제 등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박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 부회장 자격으로 중국당뇨병학회 및 세계당뇨병연맹 회장단과의 연석회담에 참석, 동북아시아 국가들의 보건문제와 당뇨병 치료 수준의 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중국당뇨병학회는 행사 사전 등록자만 1만명이 넘는 대규모 학회로, 이전까지 중국 각지에 존재하던 여러 개의 당뇨병 지회들을 통합한 중국을 대표하는 학술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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