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유럽 등 가시적 수출 성과 기대…A/S망 구축 노력

[미국 시카고 = 김원준 기자] “올해 RSNA에는 남미와 유럽 등 본격적인 미팅이 이뤄지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는 물론 수출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준혁 DK메디칼시스템㈜ 대표

다음달 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RSNA 2017(북미영상의학회)에서 의학신문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지난해 이어 두 번째 단독부스로 참여를 통해 해외 수출 상담이 구체적으로 진행이 돼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준혁 대표는 “최근 남미에 수출상담이 많이 이뤄져 미주 담당자를 따로 마이애미에 상주시키는 등 남미부터 시작해 미주전역까지 활동범위를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RSNA에서는 남미 바이어들과 유럽 바이어들의 활발한 수출 상담이 DK메디칼시스템㈜ 부스에서 이뤄졌으며, 이탈리아, 스웨덴 등은 구체적인 미팅이 이뤄져 계약에 대한 초읽기에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수출도 중요하지만 더욱 노력하고 있는 것은 A/S망 구축으로 이번 RSNA에는 외국의 DK메디칼시스템㈜과 같은 회사를 찾고 있고 몇 개의 업체와 미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대한 이미지가 A/S가 잘 안되고 제품의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DK메디칼시스템㈜는 탄탄한 기본기부터 점검하고 있는 것.

이준혁 DK메디칼시스템 대표는 “이번 RSNA를 계기로 중동·동남아 시장에 이어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로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업그레이드 된 이노비전 엘린-T5와 수술용 C-arm ‘프로스타(PROSTAR)’ 선봬

이번 RSNA에서는 디지털 X-ray ‘이노비전’ 및 수술용 C-arm ‘프로스타’등 첨단 영상진단기기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디지털 X-ray ‘이노비전’은 출시 이후 줄곧 국내 디지털 X-ray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이노비전(INNOVISION) 엘린-T5

특히 최근 업그레이드 된 이노비전(INNOVISION) 엘린-T5는 환자 워크리스트에 따라 촬영 포지션으로 자동으로 이동이 가능해 의료진의 업무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또한 전신 촬영 시 오토스티칭을 지원하고 오픈형 테이블과 무선 풋 스위치가 적용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했으며, 액세레이 튜브 장치의 이동에 따라 디텍터가 동시에 이동해 신속한 검사가 가능해 졌을 뿐만 아니라 일반촬영기와 이동형 X-ray장비에 무선 디텍터를 겸용으로 사용하여 업무 특성에 맞도록 효율적 사용이 가능하다.

수술용 C-arm ‘프로스타(PROSTAR)’는 인체공학적인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으로 굿디자인(GoodDesign)을 수상한 제품이다.

특히 슬림한 디자인으로 수술실과 같이 제한된 공간에서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고 43” 대형 Full HD모니터를 장착해 고화질의 대화면 영상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 방사선 피폭을 줄여주는 펄스테크놀로지(Pulsed Technology)를 채택해 기존 제품 대비 방사선 피폭량을 대폭 감소시켜 사용자 및 환자의 안정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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