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분회 모임에서 의약품유통업권 위해 빠른 시일내 결정 언급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임맹호 회장이 35대 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출마를 시사해 본격적인 선거전 개시를 알렸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임맹호 회장이 강북분회 모임에 참석해 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임맹호 회장은 27일 동대문 모 음식점에서 개최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강북분회(회장 김준현) 정기모임에서 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임맹호 회장은 “현재 의약품유통업계는 발전과 퇴로 기로에 서 있는 만큼 회장의 역할이 크다”며 “주변에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을 역임하면서 진행된 회무를 중앙회에서 해달라는 요청이 많다”고 말했다.

“의약품유통업계 미래를 생각하면 어떤 인물이 회장으로 선출되어야 할지는 회원사들이 모두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의약품유통협회장 출마를 긍정적으로 고려중에 있고 빠른 시일내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북분회도 중소의약품유통업체에 비전을 제시하고 공약 등을 지킬 수 있는 회장이 선출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강북분회 김준현 회장은 “의약품유통업계는 현재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있고 중요한 시점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내년은 의약품유통협회장을 새롭게 선출하는 해인 만큼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회장이 선출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현 회장은 지난 4~5년동안 부도로 사라진 업체를 거론하면서 의약품유통업계의 위기론을 내놓으면서 현재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인물이 새로운 회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김 회장은 신임 회장에 대해 “일련번호 제도 폐지는 물론 제약사 저마진 등을 비롯해 중소의약품유통업체를 살릴 수 있는 회장이 선출되어야 할 것”이며 “공약을 제대로 지킬 수 있는 인물이 의약품유통업계를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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