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코다당증 정량 측정 검사…폐렴 마이코플라즈마 감염 정성 측정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뮤코폴리사카라이드 정량 [정밀분광/질량분석], 폐렴 마이코플라즈마 항원 검사 [일반면역검사]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은 2017년 제9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 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2건의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27일 발표했다.

뮤코폴리사카라이드 정량 [정밀분광/질량분석] 검사는 임상적으로 뮤코다당증이 의심되거나 진단 후 치료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소변에서 뮤코폴라사카라이드를 정량적으로 측정, 뮤코다당증의 선별 및 진단, 유형 감별, 치료효과를 모니터링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검사이다.

뮤코다당증은 체내에 뮤코폴리사카라이드가 축적되어 나타나는 유전성 희귀질환으로, 심각한 지능장애와 신체적 이상을 발생시킨다.

관련 효소의 결핍에 따라 증상의 심각도 및 환자의 예후가 달라질 수 있으나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폐렴 마이코플라즈마 항원 검사 [일반면역검사]는 폐렴 마이코플라즈마 감염 의심환자의 인두에서 채취한 검체(인두도말액)를 정성적으로 측정하여 마이코플라즈마 항원을 검출,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데 도움을 주는 검사이다.

폐렴 마이코플라즈마는 감염 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가 지연될 경우 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는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