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 – 난관 극복하는 스토리 예상된다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와 광주광역시가 전국 최초로 의미있는 당뇨질환 관리 약사서비스 사업을 전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광역시약사회, 의미있는 당뇨 약사서비스 워크숍 기념

광주약사회는 25일 오후 6시 약사회관 동인실에서 약사와 함께하는 당뇨관리서비스 워크숍을 열고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다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12월부터 2018년 7월까지 8개월 동안 실시되는 이번사업에 참여하는 약국과 관심이 있는 약국들이 참여해 매뉴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정현철 광주광역시약사회장은 취임 초부터 이번 사업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국회의원과 관계기관을 찾아다니고, 그동안 인슐린주사제 복약지도 세미나 등 당뇨질환 관리 세미나를 수차례 개최해 왔다.

이에따라 광주광역시는 약사와 함께하는 당뇨관리서비스 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었고, 구 보건소와 함께 우리나라 처음으로 이번 사업을 위해 시범약국에 당뇨환자를 배치했다.

이번 사업은 당뇨 환자가 약국에서 상담 등을 통해 영양과 운동을 관리하고 혈당을 지속적으로 체크해 중증 환자로의 전환을 막는 것으로 실질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성공적인 복지모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정현철 회장은 “사실은 10년전부터 약사와 함께하는 당뇨관리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려고 제안 했다”고 밝혀 이번 사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이번 사업에 대해 “주위를 사랑으로 감싸는 유대감이 있고 약사의 영역 확대도 된다는 목표가 있다”며 “성실하게 열심히 수행하면 성취감을 얻을 수 있으나 이를 위해선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하는 스토리가 있을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시범약국에 선정되지 못한 약국도 참여하여 광주시약사회의 지원없이 자비로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나서기도 하는 열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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