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CODEX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홍성익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식품으로부터 유래할 수 있는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규범을 논의하기 위해 '제5차 CODEX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의장 박용호 서울대 교수)를 오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 서귀포시)에서 연다.

'CODEX(국제식품규격)'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AC; Codex Alimentarius Commission)에서 식품의 국제교육 촉진과 소비자의 건강보호를 목적으로 제정되는 국제식품규격을 말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CODEX 항생제내성 특별위원회 의장국으로 선임됨에 따라 마련됐으며, CODEX 188개 회원국과 WHO, FAO, OIE(국제수역사무국) 등 국제기구 총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 주요 내용은 △항생제내성 최소화 및 확산방지 실행규범 △항생제내성 통합감시 가이던스 △항생제내성에 관한 전문가 세미나 등이다.

특히, 전문가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가 항생제내성 관리를 위해 그간 추진한 정책 노하우와 경험 등을 회원국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오정완 식약처 농축수산물정책과장은 "이번 CODEX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를 통해 의장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항생제내성에 관한 국제규범 정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