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전문인의 86% 앱으로 진료 효율 개선 평가

메드스케이프

원격 환자 모니터링 모바일 앱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모바일 의료 앱의 FDA 승인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메드스케이프가 진료에 유용한 여러 종류의 앱을 꼽았다.

이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는 16만5000개 이상의 모바일 건강 앱이 나왔지만 조사 결과 의사 중 15%만이 환자에 대해 건강 앱을 쓰도록 권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의사용 모바일 앱의 경우엔 또 다른 조사 결과 의료 전문인의 86%가 환자 치료 제공에 효율을 개선시킨다고 답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FDA 승인을 받은 전문용 앱으로서 에어스트립 테크놀로지스의 원격 환자 모니터링 모바일 앱이 있다. 이를 통해 의사는 어디서나 환자의 침상 모니터, ECG 기계, 전자건강기록(EHR)의 데이터를 보고 활력 징후, 심장 파형, 검사 결과, 약물, 알레르기 등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처방이 가능한 FDA 허가 앱으로 위딩스의 스마트 체중계 및 혈압기와 동반된 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의사는 울혈성 심부전 환자의 체중 변화나 혈압 급등에 대한 위험을 추적할 수 있다.

드래곤 메디컬 360/모바일 리코더

더불어 최초의 처방용 당뇨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FDA 허가를 받은 웰닥의 블루스타도 의사들 가운데 인기 끌고 있는데 환자가 혈당을 입력시키면 소프트웨어가 무선으로 의사에게 통계 요약 및 분석을 보내 개인맞춤적인 조언을 줄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환자 및 진료 관리 앱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뉘앙스의 드래곤 메디컬 360/모바일 리코더가 의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를 통해 의사는 진료 현장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 메모를 말하면 안전하게 받아 써 기록해 준다.

즉, 예약 일정 및 환자를 조회할 수 있으며 기록은 자동으로 환자의 이름과 맞춰지고 퇴원, 병력, 진행 등 다양한 보고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3D4메디컬은 컴플리트 아나토미 앱을 통해 인체 해부도를 기존의 평면이 아닌 입체 영상으로 제공해 주며 정형외과 환자 교육 및 재활의학용 앱도 제공하고 있다.

컴플리트 아나토미

특히 콘텐트 빌더는 이전에는 수술이나 카데바 해부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인체 내부를 3차원적으로 보여주는 상호작용적 해부학 교육 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 대표적인 진료 관리 및 의료 청구 서비스 앱인 아테나 헬스의 아테나콜렉터도 한눈에 실시간으로 예약과 청구를 보고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해 병의원 직원의 과도한 업무를 도와줘 인기다.

비슷하게 카레오 빌링의 앱도 진료 일정, 작업, 환자 기록 관리, 청구 등을 돕는 웹 기반 모바일 시스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EHR 시스템인 닥터크로노 앱도 호평이다. 뉴엠디 역시 청구, 일정, 환자 등록을 제공하며 애프리마 EHR은 여기에 더해 매출 주기 관리, 맞춤 보고까지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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