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4회 공연 진행 - 감성 교육으로 환경의식 고취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올해 실시한 ‘놀면서 배우는 어린이 환경교육’이 새로운 환경교육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보고 즐기는 어린이 환경교육 - 인형극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마술, 연극․인형극 등 문화공연을 보며 즐기는 새로운 형식으로 도입한 ‘놀면서 배우는 어린이 환경교육’이 오는 23일 장성군 소재 사창유치원 공연으로 총 34회 공연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지역 교육청 및 보육‧유치원연합회 등의 추천을 받은 30개 시설에 대한 방문 공연과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4회의 특별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환경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놀면서 배우는 어린이 환경교육’은 단순 주입방식 위주 교육을 벗어나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감성 교육으로 환경의식을 고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문화공연 기회 확대에도 관심을 기울여 지난 5월 가정의 달에는 광주시내 한 보육시설을 찾아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마술공연과 더불어 조촐한 파티도 열어 사회적 온기를 불어넣었다.

여름방학기간에는 무안‧장흥‧해남지역 아동센터와 협력, 소외계층 어린이 약 700명을 초청하여 환경 이야기가 담긴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최종인 유역계획과장은 “감성으로 이해하는 어린이 환경교육이 점차 자리를 잡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에도 새롭게 어린이 뮤지컬을 도입하는 등 더욱 알차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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