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창립 119주년-한의 신문 창간 50주년 기념식도…윤지환 한약진흥재단 연구원 대상 수상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홍주의)가 지난 21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17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끝냈다.
이날 시상식은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19주년 및 한의신문 창간 50주년’ 기념식과 동시에 개최됐으며 국회 보건복지위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복지부 남점순 한의약정책관 직무대행,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 여한의사회 정성이 회장 등 보건의약계 및 한의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홍주의 회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보건의료계 환경 속에서 전국의 2만 5천 한의사들은 국민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법과 제도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의학이 국민 건강은 물론 인류의 건강까지 책임지는 세계적인 의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으로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2017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는 조선시대 침술 명의 ‘허임’을 주인공으로 다룬 TV 드라마의 기획과 제작에 참여하고 제작진에게 의료봉사 지원을 추진하는 등 한의학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한약진흥재단 윤지환 연구원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그동안 한의신문의 발전을 위해 기여해 온 한의약 산업체 대표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한의과대학생 6인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한의혜민대상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으며 한의학 분야의 연구 및 학술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거나 지속적인 의료봉사 및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한의인술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한의계의 위상을 제고한 인사 및 단체를 발굴해 수여하고자 제정됐다.
선정 기준은 △한의학 발전 기여도 △사회적 인지도 △한의학 발전을 위한 헌신성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