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연구사례를 동물실험까지 연결하도록 지원

日 오사카상공회의소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일본 오사카상공회의소가 대학 등의 신약개발 연구성과를 제약회사에 중개하는 새로운 업무를 시작한다.

기초적인 연구사례를 소개하는 이전 업무와 함께 그 사례를 동물실험까지 연결하도록 지원한다. 제약회사가 실용화시험에 바로 착수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쉽도록 신약후보 연구데이터를 정비하고 신약개발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오사카상공회의소의 이번 업무는 연구성과의 실용화를 지원하는 국립연구개발법인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의 신약개발지원추진사업으로 채택됐다. 오사카상공회의소는 전국 대학과 연구기관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는 제약회사와 손잡고 AMED의 예산을 이용하면서 대학 등이 연구한 화합물이나 기초기술을 동물실험에서 평가한다. 실험에서 기대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면 제약회사가 실용화까지 개발을 이어나간다.

대학이나 연구기관이 연구한 화합물이나 기초기술 가운데 활용되지 않고 사라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 방치돼 있던 화합물로부터 신약이 탄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연간 15건의 신약후보물질 시험프로젝트를 실시한다는 목표이다.

오사카상공회의소는 신약개발지원 외에 의료계 스타트업 창업지원도 실시하는 등 의료관련 산업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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