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강릉아산병원이 올림픽경기장에서 다수의 사상자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재난대응 현장응급의료지원 교육 및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우리나라의 재난의료체계, ‘다수 사상자 사고시 중증도 분류’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에 대한 이해 및 계획’ 등을 주제로 사전 교육과 도상훈련이 진행됐다.

특히 강릉 올림픽 하키센터 주차장에서 올림픽 경기장에서 화재 폭발로 인한 다수 사상자 발생을 가정해 현장 대응 및 대량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가상 시나리오로 훈련도 진행했다.

훈련을 주관한 강릉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정상구 교수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 발생 시 병원 시스템의 과부화로 환자의 치료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 할 수 있기에 이에 대비해 계속적인 매뉴얼 관리와 훈련을 통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지정병원이며 재난거점병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만큼 환자분류소, 음압격리실, 진료실을 별도 공간에 배치해 각종 재난상황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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