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호 주변서 민·관·군 힘 모아 - 2톤 수거 분리처리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16일 주암호 상수원보호구역 주변에서 민·관·군이 함께하는 상수원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남도, 순천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환경보전협회, 육군 제 31사단 등 200여명이 상수원 정화 활동을 위해 힘을 모았다.

송광천 등 주암호 주요 오염지역 네 곳에서 진행되었는데, 정화활동 결과 비닐, 폐타이어 같은 화학제품을 포함한 오염물질 약 2톤을 수거·분리 처리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지역민의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스스로 믿고 마실 수 있는 상수원수를 만드는 노력에 민·관·군이 함께 힘을 모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정화활동을 통해 깨끗한 상수원 보전에 대한 지역민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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