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곳 제약, 연구개발비 5.4%증가, 판관비는 2.3% 증가 머물러
연구개발 투자 상위 제약사 판관비 줄여, 연구개발비는 한미-대웅-녹십자 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제약 기업들의 연구개발비는 늘고, 판매관리비는 제 자리 걸음에 머물렀다. 연구개발비 투자를 많이하는 곳은 판매관리비를 덜 늘렸고, 반면 연구개발비가 적은 곳은 판매관리비를 더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제약사 2017년 3분기 누적 연구개발비·판매관리비 현황

(단위: 백만원, %)

순위

제약사

매출액

연구개발비

판매관리비

2017년

2016년

증감률

매출대비율

2017

2016

증감률

매출대비율

1

유한양행

1,078,596

72,748

62,720

15.99

6.74

189,876

172,195

10.27

17.60

2

녹십자

819,885

86,373

80,617

7.14

10.53

168,131

170,195

-1.21

20.51

3

대웅제약

653,189

92,905

85,760

8.33

14.22

164,868

159,426

3.41

25.24

4

종근당

640,365

69,147

77,028

-10.23

10.80

157,445

159,982

-1.59

24.59

5

광동제약

528,104

4,556

3,619

25.89

0.86

146,352

136,346

7.34

27.71

6

한미약품

524,395

124,876

125,074

-0.16

23.81

129,565

166,211

-22.05

24.71

7

동아에스티

409,519

60,590

51,979

16.57

14.80

123,759

146,293

-15.40

30.22

8

JW중외제약

377,844

26,400

24,080

9.63

6.99

120,500

111,114

8.45

31.89

9

보령제약

328,860

22,869

21,597

5.89

6.95

97,331

94,890

2.57

29.60

10

한독

321,558

16,052

12,747

25.93

4.99

96,554

90,441

6.76

30.03

11

동화약품

192,028

10,757

9,504

13.18

5.60

59,816

57,200

4.57

31.15

12

대원제약

191,029

13,568

14,818

-8.44

7.10

88,783

76,283

16.39

46.48

13

삼진제약

187,288

14,487

12,697

14.10

7.74

65,834

63,147

4.26

35.15

14

유나이티드

148,235

19,317

16,704

15.64

13.03

59,282

52,596

12.71

39.99

15

영진약품

144,714

11,478

7,648

50.08

7.93

48,268

46,325

4.19

33.35

16

알보젠코리아

144,384

6,531

7,443

-12.25

4.52

49,190

55,847

-11.92

34.07

17

신풍제약

134,806

8,961

11,584

-22.64

6.65

46,740

57,633

-18.90

34.67

18

일양약품

133,889

10,521

11,280

-6.73

7.86

36,105

33,173

8.84

26.97

19

부광약품

110,492

22,446

18,957

18.40

20.31

34,011

35,387

-3.89

30.78

20

환인제약

110,053

7,526

5,705

31.92

6.84

35,424

35,106

0.91

32.19

21

명문제약

98,567

859

1,549

-44.54

0.87

48,446

43,723

10.80

49.15

22

현대약품

97,842

10,629

9,231

15.14

10.86

35,561

33,092

7.46

36.35

23

국제약품

92,667

4,357

2,940

48.20

4.70

36,349

35,427

2.60

39.23

24

종근당바이오

89,449

4,979

4,032

23.49

5.57

11,905

10,661

11.67

13.31

25

삼일제약

65,953

1,393

710

96.20

2.11

29,420

28,244

4.16

44.61

26

한올바이오파마

64,279

9,177

6,825

34.46

14.28

22,215

22,868

-2.86

34.56

27

동성제약

63,359

1,878

1,803

4.16

2.96

25,911

28,601

-9.41

40.90

28

일성신약

51,184

1,039

931

11.60

2.03

17,723

16,655

6.41

34.63

29

삼성제약

29,587

2,443

2,668

-8.43

8.26

7,025

10,723

-34.49

23.74

30

에이프로젠제약

22,832

559

458

22.05

2.45

3,616

3,254

11.12

15.84

소계(상장)

7,854,952

739,421

692,708

6.74

9.41

2,156,005

2,153,038

0.14

27.45

1

동국제약

243,715

9,039

7,970

13.41

3.71

116,997

101,296

15.50

48.01

2

안국약품

131,460

9,916

10,042

-1.25

7.54

56,348

48,511

16.16

42.86

3

경동제약

130,034

4,037

3,403

18.63

3.10

47,879

46,548

2.86

36.82

4

대한약품

109,453

297

311

-4.50

0.27

17,377

16,165

7.50

15.88

5

대한뉴팜

99,551

3,581

2,586

38.48

3.60

44,360

35,860

23.70

44.56

6

삼천당제약

91,713

6,790

4,075

66.63

7.40

32,419

30,216

7.29

35.35

7

셀트리온제약

85,886

2,031

18,279

-88.89

2.36

33,455

30,535

9.56

38.95

8

화일약품

79,172

319

293

8.87

0.40

7,912

7,896

0.20

9.99

9

대화제약

62,792

6,566

4,985

31.72

10.46

24,406

24,752

-1.40

38.87

10

바이넥스

59,797

475

633

-24.96

0.79

26,106

23,103

13.00

43.66

11

JW신약

55,845

3,195

2,436

31.16

5.72

28,046

28,012

0.12

50.22

12

삼아제약

45,758

3,419

2,984

14.58

7.47

18,689

18,939

-1.32

40.84

13

조아제약

42,214

1,351

1,420

-4.86

3.20

19,616

18,269

7.37

46.47

14

고려제약

38,474

2,753

2,307

19.33

7.16

12,762

11,820

7.97

33.17

15

신일제약

37,465

2,541

2,081

22.10

6.78

10,039

9,260

8.41

26.80

16

휴메딕스

37,365

3,050

3,370

-9.50

8.16

2,532

2,670

-5.17

6.78

17

비씨월드제약

37,036

4,755

4,949

-3.92

12.84

11,288

12,078

-6.54

30.48

18

진양제약

32,495

989

814

21.50

3.04

16,242

14,065

15.48

49.98

19

서울제약

31,139

1,848

1,597

15.72

5.93

15,851

16,532

-4.12

50.90

20

CMG제약

30,802

2,119

2,513

-15.68

6.88

11,123

8,621

29.02

36.11

소계(코스닥)

1,482,166

69,071

74,535

-7.33

4.66

553,447

496,527

11.46

37.34

합계

9,337,118

808,492

767,243

5.38

8.66

2,709,452

2,649,565

2.26

29.02

*현대약품 11월말 결산, 제일·일동·휴온스 기업분할로 집계 제외

일간보사·의학신문이 유한양행 등 코스피 30곳, 동국제약 등 코스닥 20곳 등 총 50곳 제약을 대상으로 올해 3분기 누적 연구개발비 투자 현황 및 판매관리비 사용 현황을 살폈다.

우선 전반적으로 연구개발비는 늘었고, 판매관리비는 줄었다. 50곳 제약사들은 이 기간 연구개발비로 8084억을 투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8% 늘었다. 매출대비 연구개발비 투자율은 8.66% 였다.

연구개발비의 성장률은 매출성장률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이 기간 이들 제약사들의 매출성장률이 6.00%로 나타났는데 연구개발비 성장률(5.38%)은 근사치에 가까웠다. 상반기 4.41% 성장과 비교해 0.97%P 증가율 향상을 기록했다. 매출대비 연구개발비 투자비율 8.66%도 상반기 8.47%에 비해 0.19%P 늘어난 것이다.

반면 판매관리비는 2조7094억으로 지난해에 비해 2.26% 증가에 머물렀다. 매출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29.02% 였다.

이번 집계에서 드러난 두드러진 현상은 연구개발비 투자가 많은 곳은 판매관리비 사용을 줄이거나 늘리지 않고 있는 반면 연구개발비 투자가 적은 곳은 판관비를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개발비 투자 상위 20곳과 나머지 29곳을 나누어 분석한 결과 투자 상위 20곳의 경우 이 기간 연구개발비 투자를 5.74%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대비 연구개발비 투자율은 10.15% 였다. 이들 업체들은 이 기간 판매관리비는 오히려 –0.90%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대비 판관비 비중은 27.67% 였다.

반면 나머지 29곳은 연구개발비 투자 성장률은 3.85%, 매출대비율은 6.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들은 이 기간 판관비를 5.01% 늘렸으며, 매출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36.32%에 달했다.

판매관리비 증가율이 주춤한 것은 각 기업들이 허리 띠를 졸라맨 영향도 크지만 소극적 마케팅에 기인하는 부분도 크다는 풀이이다. 특히 큰 기업들은 리베이트를 의식, 극도의 몸조심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베이트와 마케팅의 경계가 모호한 상황에서 자칫 문제가 될 경우 큰 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활동 자체를 축소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연구개발비 투자 상위 업체를 꼽으면 한미(1248억, 매출대비투자율 23.81%)를 선두로 △대웅(929억, 14.22%) △녹십자(863억, 10.53%) △유한(727억, 6.74%) △종근당(691억, 10.89%) 등의 순이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