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승 서울의대 해부학교실 교수팀의 논문(제 1저자 김예진 박사)이 영국 우수논문 검색시스템인 ‘FACULTY of 1000PRIME’ 추천 논문에 최근 선정됐다.

강재승 서울의대 해부학교실 교수(사진 왼쪽)와 김예진 박사

‘Faculty of 1000Prime’은 의생명과학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발표한 연구를 평가한 뒤 그 중에 영향력 있는 상위 2%의 중요논문을 선정하며 올해는 총 23편의 논문이 선정됐다.

강재승 교수팀의 논문은 ‘자외선에 의한 인터루킨-22 수용체 증가와 피부염증 반응’을 주제로 의생명분야 학술지인 ‘PLoS One’에 2017년 5월 게재됐는데 자외선에 의한 염증뿐만 아니라 아토피·건선 등과 같은 난치성 피부질환 기전에도 적용이 가능한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팀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논문은 피부과학 임상연구진들에게 인정받았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현재 인터루킨—22 수용체 발현을 억제하는 물질에 대한 연구가 마무리에 있어 조만간 상용화를 목표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재승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기초과학 연구를 임상에 적용하는 ‘중개연구’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 1저자인 김예진 박사는 국가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낸 사람들’ 논문저자로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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