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픽센트 이어 3상 임상에 3개, 2상에 9개 개발 중

이피밴티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그동안 치료제가 드물었던 아토피 피부염 시장에서 올 초 사노피와 리제너론의 신약 듀픽센트(Dupixent, dupilumab)가 출시된데 이어 여러 신약후보가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고 이피밴티지가 전했다.

이에 따르면 듀픽센트는 출시 이후 아직은 기대에 못 미치는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2022년까지는 매출이 36억달러 이상에 달하며 아토피 피부염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전망이고 다음으로는 작년 말 승인된 화이자의 유크리사(Eucrisa, crisaborole)가 뒤 따르겠다.

2022년 5대 습진/피부염 치료제 (단위:억달러)

제품

메커니즘

전달

2016

2018

2020

2022

Dupixent

Anti-IL-4 & IL-13 MAb

주사

-

6.2

22.56

36.25

Eucrisa

PDE4 억제제

도포

-

2.64

7.2

11.18

Bepanthen

비타민 B5

4

4.28

4.72

4.96

Temovate

코르티코스테로이드

1.02

0.95

0.95

0.95

Cormax

0.7

0.49

0.48

0.47

또한 현재 개발 중인 신약후보로는 3상에 아스트라제네카의 비슷한 항-IL-13 단클론항체 트랄로키누맙(tralokinumab), 아모레퍼시픽의 TRPV 1 길항제 PAC-14028, 일본담배산업의 도포용 Jak 억제제 JTE-052가 있다.

그러나 트랄로키누맙의 경우 최근 천식 임상시험에 실패하면서 아토피피부염 개발에서도 발을 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비해 2상에는 9개의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다수가 소규모 주자로 틈새를 노리고 있다.

특히 듀픽센트의 적응증과 비슷하게 개발 중인 애브비의 Jak 억제제 어파다시티닙(upadacitinib)은 근래 2b상 임상시험 결과 우수한 효과를 보여 주목을 끌었다.

이는 내년에 3상 임상을 앞두고 혈전 사건 우려가 지적되고 있지만 안전성 문제만 잘 해결된다면 향후 시장에서 한 몫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유럽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에 이미 승인을 받은 릴리의 올루미언트(Olumiant, baricitinib)도 2상 임상에서 고용량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 3상을 앞두고 있다.

반면, 로슈는 항-IL-13 단클론항체 레브리키주맙(lebrikizumab)을 개발했지만 천식 개발에 실패하고 더미라에 피부 적응증으로 라이선스를 내주었다.

임상시험 중인 아토피 피부염 신약후보

단계

제품

회사

설명

3상

PAC-14028

Amorepacific

TRPV 1 길항제

Tralokinumab

Astrazeneca /Leo

Anti-IL-13 MAb

JTE-052

Japan Tobacco/Torii

도포 Jak 억제제

2상

upadacitinib

Abbvie

Jak 1 억제제

Olumiant

Lilly/Incyte

Jak 1& 2 억제제

Lebrikizumab

Dermira

Anti-IL-13 MAb

INCB018424 인산염 크림

Incyte

도포 Jak 1 & 2 억제제

DMT210

Dermata

GPCR 길항제

FURESTEM-AD

Kang Stem Biotech

줄기세포 치료

ALX-101

Ralexar

LXR 작용제

Cosentyx

Novartis

Anti-IL-17 MAb

Nemolizumab

Chugai /Roche

Anti-IL-31 M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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