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에스(M2S)와 기술이전 협약 체결…안과·의료서비스·대인공포치료 등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고려대가 VR 기반 의료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고제상)과 엠투에스(M2S)는 지난 11월 10일 본부회의실에서 고려대의료원 산하 소속의 연구자들과 가상현실(VR) 기반의 의료 진단, 치료 및 서비스 제공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였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소속의 연구자인 윤영욱 연구교학처장 겸 의료원산학협력단장(고대 의대 생리학교실 교수), 김병조 의무기획부처장(고대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 서영우 고대 안산병원 안과 교수 등은 엠투에스와 ‘가상현실을 이용한 의료 서비스, 안과 검진 및 치료 방법’에 대한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지속적인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이번 기술이전은 총 4건으로 안과 관련 2건, 의료서비스디자인 관련 1건, 대인공포치료관련 1건으로 기존에 알려진 의료 VR과는 차별화된 내용의 신기술들이다. 안과 관련 사업에서는 획기적인 안과검진과 치료를 위한 기기를 개발하고, 의료디자인 관련 사업에서는 새로운 의료 콘텐츠는 물론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병원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의료 전반에 대한 프로세스 디자인을 하는 사업이다.

엠투에스의 미디어 기술 담당 김용환 디렉터는 “최근 미디어 산업은 다양한 장르로 융합 발전하고 있으며, 국내 미디어 콘텐츠 제작능력 또한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했다”면서, “엠투에스는 의료와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함께 이번 기술 이전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성공적인 제품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제상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인사말에서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병원을 2개나 보유하고 있는 고려대학교의료원에 중요한 보직을 맡고 계신 바쁜 와중에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이 될 만한 기술을 개발해주신 교수님들과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주식회사 엠투에스의 높은 기술력으로 성공적인 제품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양 기관이 더욱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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