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의료협회 주관 워크숍 일환 서울대병원 등 15개 회원기관 방문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국내 최초로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으로 지정받은 첨단 의료기관의 모습을 한국국제의료협회 소속 의료기관 관계자들에게 선보여 주목된다.

가천대 길병원에는 최근 고려대안암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우리들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 한국국제의료협회 15개 기관 관계자 37명이 방문해 IBM사의 왓슨을 활용한 진료를 펼치고 있는 인공지능 암센터를 비롯해 원격의료센터, 국제의료센터 등을 둘러봤다.

한국국제의료협회는 최근 가천대길병원에서 ‘제3회 글로벌헬스케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 을 가졌다.

지난 8월 가천대 길병원은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우수한 서비스와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한 높은 신뢰도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국내 첫 ‘외국인환자유치 우수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외국인환자유치 우수의료기관’은 전국 1560여 개 병원 중 63개 병원이 신청해 이 중 가천대 길병원을 포함한 4개 병원만이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바 있다.

길병원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의료협회가 주관하는 ‘제3회 글로벌헬스케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국제의료협회는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해외환자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2007년 출범한 민관공동협의체로 국내 유수의 31개 의료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특별 회원으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관광공사가 함께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참관객들은 길병원 시스템과 인프라는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진화한 모습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투어에 참여한 관계자는 “4차 혁명을 대비해 발 빠르게 준비하는 길병원의 모습에 놀랐고,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 지정을 획득할 만한 자격이 충분한 병원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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