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안전평가원, 정맥주사용 정상사람 대상-신규 혈액제제 개발 지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정맥주사용 면역글로불린(IVIG)의 임상시험 설계 시 질환별 안전성·유효성 고려사항에 대한 최신 정보를 담은 ‘정맥주사용 정상 사람 면역글로불린제제의 안전성·유효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제정됐다.

정맥주사용 정상 사람 면역글로불린(IVIG, Human Normal Immunoglobulin for Intravenous Adminstration)은 사람의 혈장에서 면역글로불린(항체)만을 분리·정제한 혈액제제로, 현재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다양한 면역결핍 질환 치료제 등으로 처방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이선희)은 이번 가이드라인이 국제 조화된 IVIG 임상시험 설계에 대한 세부 평가사항을 제공해 국내 제약사가 신규 혈액제제를 개발하고 해외 의약품 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에는 ▲선천성 면역결핍질환, 특발혈소판감소자색반병(ITP) 등 질환별 임상시험 설계 ▲품목 허가 신청시 고려사항 ▲품목허가 후 제조방법 변경 시 고려사항 등이 담겼다.

ITP는 특발혈소판감소자색병:자가면역에 의해 발생하는 출혈성 질환으로 혈소판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은 저혈소판증을 보인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가이드라인이 새로운 IVIG를 개발하는 국내 혈액제제 업체에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조화된 혈액제제 관련 가이드라인 등을 제공하여 국내 제약사의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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