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개감염원인균 7종 동시분자진단제 네오플렉스 STI-7 해외시장 본격 진출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진매트릭스의 성매개감염증 진단 제품이 유럽 CE 인증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다.

멀티플렉스 분자진단 원천기술 C-TAG을 보유하고 있는 진매트릭스(대표이사 김수옥)는 자사의 원천기술을 이용한 성매개감염증 동시다중 분자진단 제품인 ‘네오플렉스 STI-7(Neoplex STI-7 Detection kit)’이 유럽 CE 인증(리스트 B)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성매개감염증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3억5700만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연 평균 8.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높은 중복감염 비율과 발병 원인균별 맞춤 치료의 필요성 때문에 다중진단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업체 관계자는 “금번 CE 인증 획득은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TUV SUD(티유브이슈드)를 통해 진행됐다”며 “엄격한 기술문서 및 현장실사를 통해 전반적인 생산시스템이 유럽규격에 적합함을 확인하는 동시에 네오플렉스 STI-7의 품질이 입증된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CE 인증을 획득한 ‘STI-7’은 네오플렉스 시리즈 중 하나로, 성매개감염 원인균 7종을 한 번의 검사로 일괄 분석할 수 있어 검사 효율성이 높고, 처리 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13일(오늘)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시작되는 국제의료기기전시회 MEDICA에서 최근 유럽등록된 자동분석소프트웨어인 네오플렉스 뷰어(Neoplex Viewer)와 함께 소개되고 있다.

진매트릭스 김수옥 대표는 “이번 CE 인증을 시작으로, 오는 2019년까지 호흡기, 소화기, 지카/뎅기/황열 바이러스 등 다양한 네오플렉스 제품군의 국내외 인허가 및 출시를 통해 단계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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