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리뮨 기술 활용해 항체의약품 전세계 독점 개발·제품화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일본 오노약품은 스위스 뉴리뮨(Neurimmune)과 신경변성질환분야에서 신약개발의 표적에 대한 항체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한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체결로 오노약품은 뉴리뮨과의 제휴를 통해 개발되는 항체를 전세계에서 독점적으로 개발·제품화하는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뉴리뮨은 연구자금을 제공받고 독자적인 항체의약품 창출 접근기술(Reverse Translational Medicine)을 구사해 자사가 선택한 표적에 대한 단클론항체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 기술은 뉴리뮨이 가진 독자적인 고속 스크리닝법으로, 건강한 고령자 등 특정집단이 보유하는 병원성단백질에 대한 면역응답기구를 과학적으로 응용함에 따라 효율적으로 사람의 항체를 창출해낼 수 있다. 뉴리뮨의 항체는 인류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획득한 면역기구 유래 항체로, 사람의 체내에서 최적화돼 있기 때문에 사람에서 탁월한 효과와 안전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노약품은 "뉴리뮨의 항체개발기술을 활용해 신경변성질환분야에서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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