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난 8일 원내 향설대강당에서 개최한 ‘제17회 QI 경진대회’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최상의 환자경험을 위한 진료환경 개선’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이문성 병원장과 질 향상위원회 위원장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가운데, 사전 심사를 거친 13개 팀이 지난 1년간 펼친 QI 활동 결과를 구연 발표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제17회 QI 경진대회’ 전경.

심사 결과, ‘중환자실 다제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MRAB) 감염관리’를 주제로 QI 활동을 펼친 ‘Touch me, if You Can~!’ 팀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이 팀은 중환자실의 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 다제 내성화 및 감염률 감소를 위해 감염환자에 대한 접촉주의 수행과 의료기기 및 환경 소독을 강화하는 QI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균의 집락 및 유행을 줄이는 성과를 거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은 ‘수술환자 경험관리를 위한 업무 개선 활동’과 ‘소화기병센터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BPR, 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를 통한 진료 재료의 표준화’를 주제로 QI 활동을 펼친 ‘시공센터’ 팀과 ‘모두가 하나 되어’ 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 외에도 14개 팀이 QI 활동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하는 등, 환자들을 위해 진료환경을 개선하려는 직원들의 노력이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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