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기업 홍보책임자 대상 첨복단지 기업유치 포럼에서 다양한 제안 나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대구경복첨복단지 기업유치를 위한 포럼에 제약기업 홍보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 큰 관심을 나타냈다. 기업 CEO와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적극적인 유치 노력 등이 제안됐다.

대구첨복단지 기업유치를 위한 포럼(사진)이 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건일제약, 국제약품,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국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동화약품, 보령제약, 부광약품, 유한양행, 일동제약, 제일약품, 조아제약, 종근당, 한독, 한미약품, 휴온스(가나다순) 등 20여개 국내 주요 제약사 홍보책임자들이 참여했다.

이 날 포럼에서는 우선 대구첨복재단 4개 센터별 현황과 지원사항 등에 대한 설명, 그리고 기술이전 등 성과 발표가 있었다.

그동안 대구첨복재단은 생체정보모니터링 시스템, 감상선압 치료 후보물질, 급성골수 백혈병 치료물질, 뇌암줄기세포 표적치료제, 치매 억제제 등 5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거뒀다.

이어진 기업유치 토론회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 김용운 팀장은 “대구가 섬유의 의류에서 의료로 브랜드는 바꾸고 있다. 이에 대한 각인이 필요하다”며 “기업들이 4차산업시대 융합에 걸맞게 성과를 낼수 있도록 지원해 주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대원제약 김현수 팀장은 “대구첨복단지의 명칭과 이에 걸맞는 슬로건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R&D센터장과 결정권자인 CEO들과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업들이 필요한 연구개발의 목표를 확인하고 이에 맞춤형 지원을 해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김대영 대구시 의료허브조성과장은 “첨복단지가 제약·의료기기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기술이전을 포함한 보유기술의 사업화에 성공하는 등 재단과 의료기업들이 조금씩 결실을 내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바탕으로 대구시도 첨복단지 활성화를 위해 기업들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쾌적한 연구환경과 우수한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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