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30일 '식품·외식산업전망대회'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홍성익 기자]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식품·외식산업 분야 트렌드와 미래 전망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2018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이하 대회)'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주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이하 aT) 주관으로 오는 30일 서울시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2018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식품과 외식업계가 미래에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대응력을 제고할 목적으로 열리게 될 올해 대회는 식품 외식업 종사자 및 기업인, 정부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식품·외식업계에 당면한 이슈와 대응방안, 정부의 식품산업 발전구상 등 새로운 비전과 시사점을 공유하는 장(場)으로 추진된다.

특히, 2016년 다보스 경제포럼에서 처음 화두로 제시된 이래 사회 각 분야에서 논의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 환경 변화와 대응 방안을 이번 전망대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으로, 식품·외식트렌드 및 글로벌 환경의 빠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정보가 공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외식 산업, 경계를 넘어 혁신 스타트업'이란 슬로건 하에 진행되는 전망대회는 4차 산업혁명의 이행과 함께 식품외식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관한 이슈와 대응을 다루는 한편,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발전에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는 해외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회 프로그램은 1부 기조강연과 2부 전문강연으로 나뉘며, 기조강연에서는 우리나라보다 3배 가까이 규모가 큰 일본의 식품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일본의 식품산업이 고도화해 가는 과정에서 한국의 식품업계가 주목해야 할 시사점을 제시하고, 소비자와 함께하며 다양한 가치를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첫 번째 기조강연자로 나서는 모리 요시미츠 일본개호식품협의회장은 '시니어 100세 시대 식품·외식 전망'이라는 주제를 통해 일본의 최근 식품산업 시장 현황, 일본의 사례를 통해 어떤 과정으로 기능성 및 고령친화 식품 시장이 발전해 왔는지, 그리고 경쟁력을 어떻게 강화했는지 등 국내 기업과 소비자, 정책 관계자에게 시사점을 전달할 예정이다.

두 번째 기조강연자인 이향기 한국소비자연맹 부회장은 '소비자와 함께 하는 식품산업 방향'이라는 주제를 통해 한국의 윤리적 소비자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는 것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는 △ 세션1 식품산업 △ 세션2 외식산업 △ 세션3 농식품 유통산업전망 등 세 개의 세션으로 참석자들과 정보를 공유한다.

세션1에서는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식품산업 전망과 과제(이정희 중앙대 교수) △ 2018 식품산업 전망(이용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 빅테이터분석을 통한 식품 소비행동 전망(문정훈 서울대 교수) 등이 강연될 예정이다.

세션2는 △ 외식프렌차이즈 기업의 리스크와 대응전략(임영균 광운대 교수) △ 외식과 HMR의 융복합 스타트업 성공 사례(박병열 헬로네이처 대표) △프리미엄 한식레스토랑 성 공사례(BR미디어 김은조 편집장) 등의 강연이 준비된다.

끝으로 세션3에서는 △ 2018년 유통산업 업태별 전망(최영 투미코리아 대표·권승구 한국식품유통학회 부회장) △ 온라인-모바일 유통시장 전망 및 4차산업 혁명과 대응 방향(김윤태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부회장·김종훈 한국식품연구원 단장) △ 국내외 식품 유통업계 매장 트렌드(남진만 인바이로셀 한국지사장) 등이 강연된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제4차 산업혁명 이행기에 접어든 현 시점은 산업간 경계를 넘나들며 기존 산업과 서비스, 기술을 융·복합해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와 스타트업 기업이 계속해서 출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전망대회'를 통해 식품·외식업 종사자 및 기업인, 정부관계자 등이 식품·외식트렌드와 함께 기술·사회·경제 등 환경 변화에 발맞출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부터 이어진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는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 전망을 공유하고, 농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정보소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에는 대한민국식품대전의 세부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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