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킹슬리벤처스-BGF리테일-오스트인베스트먼트와 스타트업 육성 MOU 체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콜마가 화장품 창업을 꿈꾸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제조, 유통, 자금 등 회사 설립과 성장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한국콜마는 스타트업 투자 전문 기업 킹슬리벤처스, 종합 유통 기업 BGF리테일 및 제약·바이오·헬스케어 투자 전문 기업 오스트인베스트먼트와 4차 산업 기반의 화장품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에 따라 참여사들은 국내 유망 화장품 스타트업 발굴은 물론 제조 공정과 유통 채널 확보, 시장 동향 분석 등 화장품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밀접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화장품 스타트업의 성장 필수 요소인 자본과 기술, 유통망 등이 ‘올인원(All-in-one)’ 패키지로 제공된다는 점에서 소규모 신규 창업기업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해 스타트업 육성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화장품 창업 관련 차별화된 아이디어만 있으면 스타트업들은 한국콜마가 보유한 업계 최고의 제조 기술과 BGF리테일의 거대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다. 킹슬리벤처스는 사무실과 초기 투자 금액을 제공하고, 오스트인베스트먼트는 후속 투자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창업희망자, 희망 기업들은 전문 멘토링을 통해 업계 트렌드나 인사이트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 받는다.

킹슬리벤처스 정준모 본부장은 “향후 스타트업 선발 과정에서 각 사 실무진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양적, 질적 성장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