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퀴틴 프로테아좀 시스템 이용 질환 유발 단백질 타깃

키메라 쎄러퓨틱스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암젠과 릴리가 타깃 단백질 분해에 초점을 둔 생명공학사인 키메라 쎄러퓨틱스의 벤처 투자에 동참했다.

키메라는 신체의 선천적인 단백질 분해 및 재사용 시스템인 유비퀴틴 프로테아좀 시스템을 이용해 질환 유발 단백질을 없애고자 하며 내년 말까지 리드 후보를 지명할 목표다.

키메라에 따르면 타깃 단백질 분해는 인간 단백질체의 약 90%를 담당할 수 있으며 정보학, 질환 중심적 타깃 식별, E3 리가아제 툴박스, 예측적 모델링 능력 등 차별화된 플랫폼을 통해 기존의 약물로는 다루기 힘들었던 단백질을 식별·타깃화·분해시킬 수 있다.

이밖에도 C4 쎄러퓨틱스, 셀진, 아비나스 등이 단백질 분해와 관련된 신약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키메라는 파트너 네트워크와 함께 작업하는 반-가상적(semivirtual) 업체로 현재 12명의 정직원 및 세계의 협력자들을 두고 있으며 이번 투자에 따라 내년까지 정직원을 2배로 늘릴 방침이다.

키메라는 또한 화이자, MSD, 메드이뮨 등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인 로랑 오돌리 박사를 CEO 및 회장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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