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연숙 중앙대학교병원 안과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워커힐서울호텔에서 열린 ‘제 118차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태준안과논문 우수상’과 ‘포스터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전연숙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에서 통합된 두 눈 시야의 결손 위치에 따른 삶의 질 비교’라는 연구논문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태준안과논문 우수상’을, ‘단안 백내장 수술 후 반대쪽 눈의 주관적·객관적 변화’라는 주제를 통해 ‘포스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 교수는 “기존의 외국연구는 고안압 녹내장 환자들의 시야와 환자의 삶의 질 관계에 초점을 두고 있어 정상안압녹내장이 70%를 차지하는 한국인의 녹내장환자에 적용하는데 무리가 있었다”며 “본 논문에서는 상측시야결손이 먼저 발생하는 한국인 녹내장의 특징을 삶의 질과 연관해 환자 치료 교육 및 재활에 적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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