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가디언’ 센서로 상태 측정, 앱 통해 심박수 모니터링 심정지 위험 보호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씨유메디칼시스템(대표 나학록)은 홈 AED 시스템 ‘헬스 가디언’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헬스 가디언 제품 이미지

이번 헬스 가디언은 씨유메디칼시스템의 주요 제품군인 AED의 안정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AED의 사용 범위를 공공장소에서 가정으로 확장하고,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 상황에 조기 대응함으로써 ‘생명을 살리는 기업’이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한 고민에서 개발됐다.

‘헬스 가디언’은 심장 부위에 부착된 심박 센서가 심장 상태를 측정하고 결과는 스마트폰에 전송돼 앱을 통해 심박수를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심정지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또한 측정된 심박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날 때, 미리 등록된 보호자에게 이상 상태를 알려 조기에 AED를 사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4분에 불과한 골든 타임이 지나기 전에 심장 이상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게 한다.

한편 우리나라 심장 질환에 의한 환자 사망률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가정 안에서 발생하는 빈도는 외부 공공장소 대비 현저하게 높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그에 반해 가정 내 심정지로 인한 사망자를 위한 대비책이 전무한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와 소방청이 발표한 119 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사례 전수 의무기록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 중 절반이 넘는 50~60%가 가정에서 발생하는데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 타임은 4분에 불과해 초기 대응이 아주 중요하다. 씨유메디칼시스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홈 AED 시스템 헬스 가디언이 그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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