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 등 북유럽 3개 국가 21개 식음료 기업 대표 참여

[의학신문·일간보사=홍성익]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지난 6일 북유럽 국가의 식음료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교류 행사를 가졌다.

서울시 중구 쌍림동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3개 국가의 21개 식음료 기업 대표와 수출 담당자, 노르웨이 대사관 상무관 등을 비롯해 CJ프레시웨이 상품개발본부의 가공 상품 및 수산 MD(Merchandiser, 구매 담당)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식자재 유통업계 1위 업체인 CJ프레시웨이와 북유럽 식음료 기업 관계자 간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한국과 북유럽 국가 간 식품산업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CJ프레시웨이는 △CJ그룹 및 CJ프레시웨이 소개 △글로벌 사업 현황 및 비전 공유 △CJ제일제당센터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울러 CJ프레시웨이-북유럽 기업 담당자 간 1대 1 개별 미팅을 통해 서로의 취급 상품군을 소개하고 즉석으로 샘플을 제안하는 등 자유로운 소통도 이어졌다.

CJ프레시웨이 상품개발본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다량으로 취급해온 냉동 고등어와 같은 수산물뿐 아니라 음료, 퓨레, 유기농 제품 등 다양한 글로벌 상품 소싱에 대한 기회를 엿볼 수 있었다"며, "이번 교류의 장을 기점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각화해 상품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함께 기획한 노르웨이 대사관 관계자는 "북유럽 기업 관계자들에게 아시아, 남미, 유럽을 모두 잇는 CJ프레시웨이의 안정적인 해외 소싱 능력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을 것"이라며, "향후 실질적인 거래까지 성사돼 노르딕 푸드가 CJ프레시웨이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선보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류 행사에 참여한 북유럽 국가 식음료 기업은 지난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노르딕 푸드 & 비버리지 프로모션'에 참여, 국내 식품업계에 북유럽의 식품 산업 및 식문화를 소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