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고형 화장비누·흑채·제모왁스’제품 관련 업체 대상  

[의학신문·일간보사=홍성익]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화장품으로 관리 예정인 '고형 비누, 흑채, 제모왁스' 제조·수입업체를 대상으로 '화장품 전환대상 품목업체 대상 정책간담회'를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 사학연금관리공단 대강당(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에서 연다.

8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현재 공산품인 고형비누를 비롯한 흑채, 제모왁스가 화장품으로 전환됨에 따라 관련 제조·수입업자들에게 화장품 규정과 제도 등을 안내하고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화장품 법령 및 제도 안내 △사용금지 및 사용 제한 원료 등 안전기준 설명 △질의응답 및 의견청취 등이다.

권오상 식약처 화장품정책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소규모로 운영되는 고형 비누 제조업체 등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화장품 전환시기의 단계적인 적용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기업들이 화장품 제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공산품인 고형 화장비누를 비롯한 흑채, 제모왁스는 정부가 마련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대책(2016년 11월)'에 따라 내년말까지 화장품법령 개정을 통해 화장품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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