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의료산학연 협의회 제5회 워크샵- 근적외선 광으로 저출력광치료기 등 임상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광의료산학연 협의회가 워크샵을 통해 조만간 임상이 가능한 최신 기술을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광의료산학연 협의회 제5회 워크샵 단체촬영

광의료산학연 협의회는 3일부터 4일까지 1박2일의 제5회 워크샵을 통해 광의료분야가 계속적인 성장을 거듭하여 국내외 시장에서 선두주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을 하면서 최근 연구되고 있는 신기술 소개와 함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협의회의 학술위원장인 김재관(광주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교수는 “중개광학의 실례”라는 주제로 실제 임상에서도 적용이 될 수 있는 유망한 기술로 조만간 임상에서 볼 수 있는 연구내용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근적외선 광을 인체조직에 조사하고 광이 흡수되는 정도를 측정하여 인체에서의 혈류량, 산소포화도 및 혈류속도를 측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을 다양한 의료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예로는 “유방암 선행항암요법의 치료효과를 조기에 예측하는 기술, 개인 맞춤형 자동 부항기 개발, 환자 맞춤형 저출력광치료기술 개발, 남녀 성기능장애진단기기, 초음파뇌자극 기술, 졸음운전예방 기술, 마취심도 모니터링 기술 및 치매중증도를 모니터링 하는 기술이 있다”고 눈부신 광의료 신기술을 소개했다.

전남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지범 교수는 피부과에서 쓰고있는 레이저 및 LED 등 광의료관련 임상 적용에 관련된 장비 및 기술에 대해 소개하면서 “레이저 및 LED가 초소형화 되고 신기술과 융합하여 세밀한 부위에만 조사하는 기술 등이 임상에 적용되고 있다”고 열강했다.

이수철(특허법률사무소 현) 변리사는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 특허 동향과 전략’에서 최근 광의료 사업과 관련한 초연결형 제4차산업혁명 광의료 적용분야를 특허 등록하는 방법과 노하우를 알려주면서 “네트워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윈어스테크놀로지 장령기 대표는 치과의료기기 분야 사업을 하고 있으면서 의료기기 인증 및 컨설팅과 관련한 전문가로, 의료기기 기업으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여러가지 준비 및 어려운 점들을 자세히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장 대표는 향후 광의료 사업으로 확장을 원하거나 의료기기 제품 개발 기업은 “제품 개발시 처음부터 안전문제를 적극 검토하여 전기 등의 조그만 부분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성공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주)바이오액츠 나종주 대표는 먼저 바이오형광소재 기업을 운영하면서 향후 다양한 측정 및 전임상, 임상 관련 광의료분야와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는 내용으로 기업을 소개했다.

나 대표는 “최근 베트남 정부와 함께 기술협력을 하고 있다”며 “광의료산학연 협의회와 같이 지원을 하여 베트남에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발전적 제안을 하여 협의회 회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나 대표는 “광의료산학연 협의회가 협동조합으로 더욱 발전을 하게 되면 국제 마케팅 등 광의료산업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다”고 소감을 말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광의료협동조합의 조속한 설립을 지원했다.

이날 세미나의 마지막 연자로 나선 이병일(한국광기술원 본부장) 협의회 회장은 “광의료산학연 협의회는 연구소, 대학, 병원, 기업 회원들이 융합적으로 모임을 해오고 있다”며 “기술주도형 광의료 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들을 계속 해 오고 있다‘고 협의회를 소개햇다.

이어 “광산업의 발전적인 신산업 분야로서 광의료에서 이제는 제4차산업혁명시대에 주도적인 경제성장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신산업의 발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한편 이번 워크샵에서 정현(SH시스템 대표) 협의회 사무총장은 “광의료협동조합은 현재 6개 기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여 발기했다”며 “내년 3월경에 모든 것이 구비된 협동조합이 탄생할 것이다”고 협동조합 진행상항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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