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N 공동 개발사 아스텔라스 올 초 계약 해지 따라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백신개발 벤처회사인 UMN파마를 지원한다.

시오노기는 UMN의 발행주 4.69%에 해당하는 보통주식 60만주와 신주 예약권부 사채를 받는 등 자본 및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약 16억엔.

UMN은 아스텔라스와 백신을 공동으로 개발해 왔으나 올해 1월 아스텔라스가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아스텔라스가 백신의 승인을 신청했으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가 이 백신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심사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개발을 단념했다.

일반적으로 독감백신은 계란을 이용해 배양되는데, UMN은 곤충세포로부터 배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UMN을 둘러싸고 IHI가 백신 제조공장을 건설해 왔으나 사업으로부터 철수하고 건강식품인 아피에 공장을 매각했다. 그 후에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등에 특화한 경영을 꾀했지만 연구개발비가 늘어나면서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시오노기는 UMN의 감염예방백신 기술데이터 및 노하우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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